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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파파 유용한 정보

맥북 빅서 업데이트? Big Sur 아직은 보류하는 게

by 꿈이파파 2020. 12. 15.

 

 

2020년 7월, 맥북에어 13인치 2020 스페이스그레이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10여년 전, 맥북 화이트를 잠깐 썼었으나 윈도우 피씨의 익숙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금방 되팔게 되었는데요. 그러다가 아이맥을 접하게 되면서 서서히 맥os에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컨트롤키 보단 커맨드키에 더 익숙해지고 말았으니, 이전 80% 애플빠가 된 모양입니다.

 

 

 

 

아무튼 새로운 맥북에어를 5개월간 사용해오며 개인적으로 느꼈던 건 '흠잡을 데 하나없는' 노트북이었다는 것입니다.

 

 

 

 

맥북에어 2020 개봉기

https://whorujunoo.tistory.com/6

 

애플 노트북 :: 맥북에어 13인치 2020 스페이스 그레이 가격 & 리뷰 #1

안녕하세요. 꿈이파파입니다. 오늘 리뷰해 볼 제품은 지금 블로그 포스팅을 할 때 사용 중인 제 노트북, 맥북에어입니다. 애플빠까지는 아니지만 2020년 기준으로 애플 제품과 함께 해 온 시간이

whorujunoo.tistory.com

 

 

 

 

아이맥, 아이폰 심지어 애플티비와도 연동이 되는 애플 생태계 시스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트랙패드의 편리성(이게 정말 갑이죠), 선명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100만원이 넘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돈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은 노트북이었습니다.

 

 

(좌) 맥북 13인치 :: (우) 아이맥 21인치

 

 

 


맥북 빅서

이번 최신 맥os인 빅서 (Big Sur) .

 

맥 커뮤니티에선 뭐니뭐니해도 새로운 맥os 출시는 최고의 화두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막 출시 된 상태에선 아무래도 완벽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군데군데 불안정한 버그들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데요. 그에 따라 수많은 의견들, 오류를 호소하는 글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특히 이번 빅서 (Big Sur) 같은 경우 아예 화면이 뜨지 않는 이른바 '벽돌모드' 현상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여기저기서 접할 수 있는데요.

 

 

 

이런 이유로 인해 개인적으론 새로운 os가 출시되면 몇 달을 기다렸다가 업데이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젠 이렇게 번듯한(?)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고, 그래서 이런 이슈는 블로거들이 먼저 해봐야 한다는 사명감(?)에 출시되고 며칠 후 바로 업데이트를 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저도 커뮤니티 기웃거리며 약간 뜸을 들이긴 했었습니다)

 

 

 


맥북 빅서 업데이트

 

 

저는 클린설치를 하지 않고, 카탈리나에서 업데이트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아마 이렇게 설치해서 느려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

 

 

 

다운로드가 끝나고 설치를 진행합니다.

 

새로운 버젼의 운영체제가 나타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 순간만큼은 정말 짜릿하고 흥분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새로운 os 접한다는 생각에 흥분도 되지만서도 혹시 잘 안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

 

 

두근두근거렸더랬죠.

 

 

원하는 하드디스크를 선택하고 계속해 나가시면 됩니다.

 

 

설치하게 놔두고 밥먹고 돌아오니 금방 끝나더라구요? 재부팅이 되고 새로운 화면으로 저를 반겨줍니다.

 

 

 

 

 

다행히도(?) 벽돌 현상 없이 무난하게 넘어온 듯합니다.

 

 

안도감과 기쁜 마음에 이것저것 뭐가 바꼈는지 눌러보는 찰나, 바로 눈에 들어오는 게 있더라구요.

 

 

 

'버벅임'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등 수많은 애플제품들 써오면서 가장 만족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이 '부드러운 그래픽' 이었는데요. 내 손 안에서 완벽하게 통제되는 느낌에 중독된 탓일까요? 그런 이유 때문인진 몰라도 애플 생태계에서 쉽사리 빠져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컬러풀한 화면과 직관적인 아이콘들은 마음에 들었지만, 왠일인지 화면 내리고 닫고, 늘리고 줄이고 이 과정들이 전체적으로 버버벅,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항상 그런 건 아닙니다만, 잊을 때마다 툭 튀어나오듯 이 버벅임현상은 은근 신경을 곤두세우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문제점 좀 찾아볼려치면 슬그머니 고개를 감추고, 일에 집중하고 있다보면 또 다시 튀어나오는 게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아마 2020년 최신버젼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사양 맥북에어라서 그런가보다, 넘기려고 하지만 그때마다 생각나는 건 이전 os인 카탈리나였습니다. 실제로 커뮤니티엔 저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다운그레이드 하시는 분들까지 속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맥에서는?

혹시나 싶어 아이맥 21인치(2017년)에서도 카탈리나에서 빅서로 업데이트를 감행해 봤습니다.

 

 

3년 지난 아이맥이지만 맥북보단 사양이 좋다보니 불편함 없이 쾌적하게 사용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결론적으로 아이맥에선 빅서 Big Sur로 업데이트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현재 약 3주간 사용해 왔지만 더욱 직관적으로 바뀐 인터페이스, 눈에 띄는 기본 바탕화면처럼 시각적인 즐거움이 더욱 증가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벽돌부터 시작해 버벅임, 그리고 사파리 브라우저의 불편함(개인적으로 이전 버전보다 더 불편하네요) 등을 토대로 결론 지어보자면 빅서 Big Sur로 업데이트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감히 당분간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안타깝게도 저는 맥을 훤히 꿰뚫어 본다거나 IT 전문가가 아니기에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 그리고 해결책을 제시해드리진 못합니다. 그저 애플 제품 애용하는 수많은 일반 유저 중 하나이다 보니 느꼈던 점 그대로 표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북 빅서를 검색해 찾아주신 분들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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