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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파파 리뷰/IT 제품

애플 노트북 :: 맥북에어 13인치 2020 스페이스 그레이 가격 & 리뷰 #1

by 꿈이파파 2020. 9. 18.

안녕하세요. 꿈이파파입니다.

 

 

오늘 리뷰해 볼 제품은 지금 블로그 포스팅을 할 때 사용 중인 제 노트북, 맥북에어입니다.

 

 

 

애플빠까지는 아니지만 2020년 기준으로 애플 제품과 함께 해 온 시간이 어느덧 13년차네요. 빠돌이가 맞는 것 같습니다.

 

 

2008년 애플 아이팟 나노 2세대(iPod nano 2nd generation) 중고 제품 구매한 것을 시작으로 아이팟 클래식(iPod classic), 아이팟 셔플(iPod shuffle) 등 MP3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하나둘 모으기 시작했었죠. 아, 이제 MP3는 추억의 단어가 되어버리고 말았군요...

 

 

출처 : apple.com

 

추억의 아이팟 나노 2세대입니다(아시는 분들 간혹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출시된 지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디자인만큼은 지금 봐도 스타일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예쁘네요.

 

 

당시 아이리버, 코원 MP3만 써오다가 알루미늄 바디의 아이팟 나노는 정말 다른 세계의 제품이었습니다. 클릭휠의 작동감은 지금 떠올려봐도 그 느낌이 생생합니다.

 

 

 

 

아이구, 맥북에어 제품을 리뷰한다는 게 그만 얘기가 너무 다른 데로 흘러간 것 같네요. 집 안 어디엔가 고이 모셔둔 아이팟 나노는 다음번에 제대로 리뷰 한번 해보겠습니다 :)

 

 

 

 

무더위로 한창 기승을 부리던 7월, 쿠팡을 통해 구매한 맥북에어 13인치 2020년형 모델입니다.

 

 

 

당시 i3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은 9% 할인을 하고 있었습니다(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1,320,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구매하기 며칠전부터 살까 말까 고민을 하면서 들락날락거렸는데 품절이 이틀에 한번씩 생기더라구요.

 

 

스페이스 그레이 같은 경우 색상이 무난한 데다 할인율도 가장 높았으니 입고가 되면 쉽게 품절 현상이 났었던 것 같아요.

 

 

 

 

사기로 결심을 한 후부터는 알림을 켜놓고 입고가 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입고가 됐다는 알림을 받고, 바로 결제를 했습니다. 쿠팡 로켓배송이니만큼 다음날 바로 집 앞에 도착했더라구요.

 

 

빠른 배송은 좋았습니다만, 택배 상자 안에 뽁뽁이도 없이 제품만 덩그러니 담긴 채 배송된 걸 보니 조금은 씁쓸하더라구요.

 

 

 

하지만 곧 그런 기분은 싹 잊어버리고 개봉에 들어갔습니다. 꿈이파파가 두번째로 쓰는 애플 노트북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첫번째 노트북은 10년 전 중고로 구매했던 맥북 화이트였습니다. 아무래도 중고이다 보니 새 제품 개봉할 때의 그 두근두근함을 느껴보질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더랬습니다.

 

 

 

 

애플답게 제품 박스조차 심플하면서 직관적입니다. 두꺼운 재질의 종이로 만들어져 묵직한 느낌도 있구요. 그래서인지 애플 제품만큼은 구매하면 박스는 버리지 않고 꼭 모아둔답니다.

 

 

덧붙이자면 요즘들어 제가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샤오미 제품 박스들도 애플과 비슷하게 따라가고 있는 추세인 듯합니다.

 

 

 

이렇게 박스를 위로 열면 노트북이 나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8도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인데 맥북에어는 같은 색상이라고 해도 농도가 훨씬 옅은 것 같아 보이네요. 끝에 있는 손잡이 부분을 당겨 올려주시면 노트북이 쏙하고 나옵니다. 

 

 

 

전원을 켬과 동시에 얼마 지나지 않아 세팅 화면이 나오구요. 언어 설정 후 와이파이 연결, 애플 아이디로 로그인해 주시면 기본 설정은 끝나게 됩니다.

 

 

 

최신 맥OS인 카탈리나(Catalina)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OS 이름처럼 캘리포니아에 있는 카탈리나 섬이 기본 배경화면으로 설정돼 있네요.

 

 

이전에 써오던 아이맥에 사용 중인 애플 계정으로 맥북에어와 연결을 시키니 아이클라우드 안에 담겼던 문서들, 바탕화면 세팅 등을 그대로 가져와 쓸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따로 설정하지 않아도 이전 작업환경 그대로 불러와 사용 가능하니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USB나 외장하드를 통해 백업파일 하나둘 저장해둔 뒤, 새 컴퓨터나 노트북에 하나하나 다 옮기는 작업들이 당연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죠.

 

 

클라우드 서비스 하나면 그 번거로움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듯합니다.

 

 

 

아이맥이나 맥북 쓰시는 분들은 이 편리함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아이클라우드 구독을 강력 추천드리고 있구요. 아이클라우드는 기본적으로 5GB 용량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지만, 사실상 턱없이 부족한 용량이라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아이클라우드 200GB 월 3300원에 사용 중이구요.

 

 

사진, 동영상으로 꽉꽉 채웠는데도 아직 80GB 정도 남아있으니 커피 한 잔 가격으로 한 달 서비스 비용 지불한다 생각하면 나름 합리적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맥북에어 스크린을 펼쳤을 때의 모습입니다. 디자인이야 워낙 훌륭하기에 제가 따로 적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요. 허나 예전 모델처럼 사과 모양에 불이 안 들어오는 건 정말이지 가장 아쉬운 점이 아닌가 합니다.

 

 

 

위에서 올려다 봤을 때입니다. 가위식 키보드는 키감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맥 키보드와 비교했을 때 좀 더 그렇다는 느낌이 들구요. 이 특유의 부드러운 키감으로 타이핑을 할 때 집중이 더 잘되는 듯한 기분이 들곤 하네요 :)

 

 

 

예전에 사용했던 맥북 화이트는 제대로 사용도 못해보고 다시 되팔게 되어 트랙패드의 위력을 느껴보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맥북에어를 통해서 얼마나 편리한지 제대로 실감을 하고 있습니다.

 

 

이 트랙패드에 기능만 따로 포스팅을 해도 될 정도인 것 같으니 다음 시간에 좀 더 자세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렇게 흠잡을 데 없이 훌륭한 노트북이지만, 두 달간 사용하면서 발견한 단점이 2가지가 있었는데요.

 

 

 

 

하나는 USB-C 단자만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그 USB를 더 이상 연결할 수 없고 따로 USB 포트를 구매해서 연결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경우에는 카톡으로 파일 전송하거나 클라우드를 통해서 파일을 저장하기 때문에 그렇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예전 외장하드에 저장해 둔 사진이나 영화들을 보기 위해선 포트가 있어야만 연결이 가능합니다(가격이 꽤나 나가더군요).

 

 

 

 

두번째는 맥북이 전원에 연결된 상태일 때 미세한 전류가 흐른다는 것입니다.

 

 

대만에서는 110v 전압을 사용하고 있고, 전원을 연결해서 사용 중일때에 그런 전류 흐름을 못 느꼈으나, 220v인 우리나라에서는 종종 그런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찌릿찌릿 아프거나 하면 큰일나겠죠. 그정도까지는 아니고 미약한 전류를 느끼는 정도입니다. 맥북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구매 전 매장이나 주변에서 사용 중인 지인으로부터 한번 직접 느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런 쪽에 민감하신 분들은 아마 사용하시다가 불편함이 계속 쌓이실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이건 개인에 따라 느끼는 편차가 크니 여기까지만 언급을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노트북 본체 오른편을 보시겠습니다. 오른쪽에는 이어폰 3.5mm 단자 하나만 덩그러니 있습니다.

 

 

2년 전 모델인 아이폰8에서는 3.5mm 잭을 빼버리더니 여기에선 다시 볼 수가 있는 아이러니도 있습니다 :) 뭐 요즘 같은 경우 블루투스로 연결을 해서 많이 들으시니 별 상관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제가 사용하고 있는 13인치 i3 모델의 기본사양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구요. 그 외에도 골드 및 실버 색상으로 총 3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맥북에어 2020 모델은 레티나(Retina)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어 스크린에서 특유의 쨍쨍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부터 해서 아이맥, 아이폰까지 레티나를 이용하다 보니, 사실 맥북을 살 때에도 이 레티나를 사용하느냐를 가장 먼저 고려했었습니다.

 

 

13.3인치 LED 백라이트 스크린에 해상도는 2560 x 1600으로 화면을 보는 내내 선명할 뿐만 아니라 시원시원합니다.

 

 

화면 주변의 테두리를 뜻하는 베젤의 두께가 예전 맥북에어보다 얇아짐으로 실제 노트북 사이즈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착시현상 때문인지 많이 작아보였고 왠지 13인치가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직접 자로 실측까지 해봤었습니다. 13인치가 맞더라구요...

 

 

다음으로는 터치아이디 센서가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네,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그 터치아이디가 맞습니다 :)

 

 

오른쪽 제일 상단에 위치해 있구요. 로그인할 때나 인터넷 비밀번호 등을 입력해야 할 때 터치 한번으로 자동으로 입력이 됩니다. 사용하다 보면 그 편리함에 감사한 마음까지 들곤 합니다.

 

 

 

 

여기까지 쓰고 읽다보니 포스팅 하나에 전부 담아 올리기에는 너무 길어져 버린 것 같네요. 총 2부로 나눠서 다음 내용을 계속 이어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맥북에어 13인치 리뷰 2편이 올라왔습니다. 하단 링크 클릭해 주시면 다음편 바로 보실 수 있으세요 :)

https://whorujunoo.tistory.com/7

 

애플 노트북 :: 초보자가 적어보는 맥북에어 2020 리뷰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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