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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파파 리뷰/IT 제품

샤오미 미지아 포토프린터 :: 가성비 좋은 핸드폰 사진인화기 리뷰

by 꿈이파파 2020. 9. 15.

안녕하세요 꿈이파파입니다.

 

 

오늘 리뷰해 볼 제품은 샤오미에서 출시한 휴대폰 사진인화기, 샤오미 미니 포토프린터입니다. 

 

 

“잉크도 없이 프린트가 된다고?”

 

 

당시 임신 중이던 와이프가 태어날 아기 사진 앞으로 많이 찍어두자면서 샤오미 사진인화기에 대해 말을 꺼냈을 때 저의 반응이었습니다. 전자제품에 큰 관심이 없었던 저는 반신반의했지만서도 약간의 호기심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저희는 타이페이 신의구(信義區)에 있는 샤오미 매장에 들어갔습니다. 매장 내 디스플레이도 깔끔할 뿐만 아니라 눈길 가는 제품들이 참 많더군요.

 

 

매장 내 여러 제품들을 가지고 놀다 보니 한가지 느낀 게 있었습니다.

 

 

당시 와이프는 샤오미 미밴드4 사용하고 있었고, 저에게도 꼭 사라면서 추천을 마구마구 해줬습니다. 심장박동 체크, 수면분석 모드, 만보기, 카톡 메시지 수신 등등 미밴드의 여러 기능들을 보여줬지만 ‘에이, 중국 제품인데 뭐 얼마나 좋겠어?’라며 관심도 없던 필자. 허나 매장을 죽 둘러보며 이것저것 만지작거리다 보니 그동안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쳐 생각을 했구나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진인화기랑 사러 갔을 때 샤오미 미밴드4도 함께 구매해서 사용 중에 있는데 좋은 건 사실이네요 :)

 

 

 

‘샤오미’하면 제일 먼저 ‘가성비 좋은 브랜드’라고 떠올릴 만큼 가격이 참 착합니다. 캐논이나 코닥 핸드폰 사진인화기를 검색해 보면 10만원 초중반대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반해, 샤오미는 6만원대(환산하면 약 6만 7천원) 정도 하니 괜찮은 가격이 아닐까요? 어떻게 캐논과 비교하냐고 반문을 하실 수도 있지만, 기준을 ‘가성비’로 놓고 봤을 땐 그 가격에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제품인 건 틀림없는 듯합니다.

 

 

(샤오미 홍보대사 아니어요...)

 

지름신 내렸던 날

 

 

 

마침 샤오미 매장에서 대만달러 1500원(한화 약 6만원) 이상 구매할 시 미밴드4를 495원(약 2만원)에 살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더군요. 사실상 5가 나왔으니 4는 얼른 팔아치우고자 하는 전략적 마케팅이었을 테지만, 전 기분 좋게 미끼를 확 물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현재 미밴드4를 사용 중에 있고, 리뷰는 다음번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여러개 샤오미 제품을 써오고 있지만, 다들 보면 애플 제품 패키지랑 참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간결하고 직관적인 패키지로 사람 마음을 사로잡는 것 같네요(물론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요소일 테지만요). 

 

 

 

개봉하면 포토프린터 본체, USB 충전 케이블, 설명서, 번들 인화지 5장이 전부입니다.

 

 

 

사진이 인화돼서 나오는 부분입니다.

 

무게는 181g으로 어디든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기 좋을 듯합니다. 가로 8.5cm x 세로 12.4cm x 높이 2.4cm입니다. 잡았을 때 손에 딱 들어올 뿐 아니라 그립감도 괜찮습니다.

 

 

 

 

전원 버튼과 충전케이블 연결하는 부분입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페어링을 하는데, 연결이 되면 왼쪽 표시등에 파란불이 들어옵니다. 충전하고 있을 땐 오른쪽 표시등에 불이 들어오구요.

 

 

기계 작동 방법은 이게 전부고 나머지는 스마트폰을 켜서 앱을 통해서 하시면 됩니다.

 

 

 

추가로 구매했던 인화지 20장 팩입니다. 한화로 약 11900원 정도 줬으니 장당 600원 가까이 하는 셈이네요. 인스탁스 필름도 장당 가격이 이 정도 하는 것 같은데 아까 가성비 좋다는 말은 지워야 할까요?

 

 

 

 

앱스토어에서 Mi Home을 검색해서 다운받고 설치해 주시면 됩니다. 한국어 지원도 되니 사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포토프린터 전원을 켜면 블루투스 페어링이 되구요. 그 다음 앨범에서 사진을 고르면 바로 출력이 가능합니다.

 

 

 

앱 내에 자르기 기능 / 프레임 / 필터 / 밝기 및 채도 등을 조절할 수 있어 입맛에 맞게 출력이 가능하네요. 덧붙이자면 저는 아이폰 사용 중인데 [일반사진]으로 사진을 찍으면 인화지에 사진이 꽉 찬 상태로 출력이 됩니다. 정방형(1:1)인 사진들은 인화지의 60% 정도 채워져서 나오니 참고하시면 되실 듯합니다.

 

 

 

가로 2인치 x 세로 3인치로 출력이 됩니다.

**[일반사진] 모드 -> 인화지 가득 채운 채 출력됨

 

 

 

손 안에 쏙 들어올 정도로 아담하네요.

 

스마트폰 스크린으로 사진 보는 것과 같은 선명한 화질은 아닙니다. 약간 색바랜 듯한 느낌이 있어 나름의 소장가치가 있어 보이네요.

 

**[정방형]사진 -> 인화지 60% 채운 채 출력됨

 

 

 

 

인화지 뒷면을 떼어내면 스티커처럼 되어 있어 다이어리 쓰시는 분들한테는 최적일 듯합니다. 저도 다이어리 사용하고 있는데, 꾸미기 정말 못하는 저로써는 사진 붙여놓고 글 몇자 적어놓으니 아주 그럴싸하게 보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아닌가 하네요 :)

 

 

 

 

추가 기능 중에 [AR사진]이 있습니다. 동영상 클립 중 프레임 하나를 인쇄한 후, 어플로 출력된 사진을 스캔하면 동영상이 재생이 된다던데 아직 써보지는 않았습니다. 추후 따로 소개하는 포스팅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써놓고 게시 전 다시 읽어보니 광고글처럼 보이진 않나 생각도 드네요. 저 나름껏 최대한 담백하게 담아내려고 했습니다만, 촌놈이다 보니 사실 이런 거 접하면 참 눈이 휘둥그레지지 않을 수가 없네요 :)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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