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꿈이파파 리뷰/IT 제품

샤오미 미지아 센서등 리뷰 :: 밤에 화장실 갈 때 유용한 아이템

by 꿈이파파 2020. 9. 22.

안녕하세요. 꿈이파파입니다.

 

 

샤오미 미지아 제품 리뷰, 벌써 4번째 시간입니다.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이전엔 어떤 샤오미 제품들을 포스팅 했었는지에 대해 간략하게 나열해 보겠습니다.

 

 

        1) 샤오미 핸드폰 사진인화기

        2) 샤오미 CCTV 360도 홈캠

        3) 블루투스 온습도계

 

 

소개해 드린 제품들에서 2가지의 공통점을 발견했는데요.

 

 

바로 타브랜드 대비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 그리고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 어플에서 작동 등을 할 수 있다는 점(미지아 온습도는 데이터 확인만 가능하죠)입니다.

 

 

품질 대비 가격으로 말씀드리자면 정말이지 가성비 아이템이라는 걸 가장 잘 보여주는 브랜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미홈 어플을 통해 각 제품들끼리 연결을 하고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 그래서 이것들을 두고 샤오미 생태계라고 표현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제품들이 모이면 모일수록 정말이지 말처럼 생태계가 형성이 되는 것 같거든요 :)

 

 

 

 

그럼 오늘 그 생태계의 4번째 아이템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샤오미 미지아 센서등 2세대입니다.

 

출처 : xiaomi.com

 

 

구매하게 된 스토리는 대략 이러합니다. 대만에 살고 있는 처갓댁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그날 늦은 밤, 처남이 냉장고 안 밀크티를 마시려고 방문을 열고 나가다 부엌 문턱에 걸려 크게 넘어지게 되었습니다.

 

 

대만의 부엌은 보통 한국처럼 거실이랑 연결된 오픈된 주방이 아니라 방문을 열고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다행히도 넘어지며 다치지는 않았지만 대신 우당탕하고 엄청나게 큰 소리를 내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도 대만 처갓댁에서 지낼 때였는데 그 소리를 들었을 땐 놀라서 몸이 움찔,하더라구요. 주무시던 장인 장모님께서도 깜짝 놀라시며 밖으로 나오시고는 가슴을 쓸어내리셨습니다.

 

 

다음날 날이 밝자마자 장모님께서 바로 샤오미 매장으로 달려가 이 센서등을 4개나 사오시게 됩니다.

 

 

 

대만 처갓댁 집은 방 3개가 한 곳에 몰려있고 복도를 지나야 화장실과 부엌, 그리고 마지막에 거실이 나오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창이 없어 어두컴컴한 복도를 지나려면 항상 전등을 켜고 왔다갔다거려야만 했는데요.

 

 

복도에 센서등을 설치해 두니 문만 열어도 작동이 되서 불편함 없이 걸어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밤에 화장실 갈 땐 너무 유용하더라구요. 문만 열면 알아서 은은하게 복도를 밝혀주니 참으로 기특하단 생각도 했었습니다. 

 

방문을 열면 구석에 있던 센서등이 작동하게 됩니다

 

 

그렇게 현재 처갓댁에는 방문이 열리는 곳 근처와 복도에 미지아 센서등 4개가 설치되어 있답니다.

 

 

덧붙이자면 아침이나 낮에는 작동을 하지 않더라구요. 센서를 이용해 주변 환경이 밝으면 작동이 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기에 건전지 절약까지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

 

 

 

※참고로 대만 타이페이에는 샤오미 정식 매장이 2개가 있는데요. 그 중 한 곳은 랜드마크인 타이페이101이 있는 信義(Xinyi District)구에 있습니다. 타이페이101 지하철역에서 5분 정도만 걷다 보면 금방 발견할 수 있답니다.

 

 

 

 

자 그럼 본격적인 제품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박스 사진입니다. 매장 내에서 구매한 가격은 대만 달러 265원으로 한국 원화로 환산하면 만 원 정도 될 듯합니다. 현재 한국에는 공식 라이센스를 받고 판매하는 업체가 있는데요. 대략 40% 정도 더 비싼 가격에 판매 중인것 같습니다.

 

 

 

제품 박스 뒷면입니다. 본체와 스탠드간의 자석부착식을 이용해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지아 센서등 정면 사진입니다. 화이트 톤의 심플함에 브랜드 로고인 mi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샤오미 제품 리뷰하면서 항상 적는 말이지만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이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습니다. 집 안 어디에 둬도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질리지 않고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죠.

 

 

 

이런 먼지를 좀 털고 찍었어야 했는데 너무 적나라하게 찍혔네요 ^^; 제품 윗부분 모습입니다. 

 

 

 

앞에 케이스를 돌려 열면 건전지 넣는 공간이 있습니다. AA건전지 3개가 들어가네요. 뿐만 아니라 밝기 조절이 가능한 스위치가 있어 원하시는 용도에 맞춰서 조절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설명서엔 한국어가 따로 표기가 되어 있네요. 하지만 샤오미 제품 설명서마다 다 한국어가 있는 것 같진 않더라구요. 미지아 사진인화기랑 360도 홈캠에서는 한국어가 표기되어 있었지만 온습도계에는 영어랑 중국어밖에 없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스탠드 하단면에는 벽에 부착할 수 있도록 스티커가 하나 있는데요. 허나 AA건전지가 3개나 들어가다 보니 생각보다 묵직했더랬습니다. 처갓댁에선 그냥 바닥에 두고 사용하고 계시던데 뭐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가끔 지나다니다 발로 차지만 않는다면 괜찮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간단해서 누구든 쉽게 사용할 수 있어요

 

 

 

전원이 들어왔을 때의 모습입니다. 백색의 형광등이 아니라 은은한 무드등처럼 차분한 느낌이네요. 집 안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꽤나 괜찮을 듯합니다.

 

 

 

 

 

 

이렇게 오늘의 리뷰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사실 센서등 자체가 워낙 간단하다 보니 소개해 드릴 내용이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요. 대신 어떤 사건으로 인해 이걸 구매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좀 더 힘을 실어봤습니다.

 

 

긴 글 읽어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댓글을 통해 남겨주세요.

 

 

오늘 포스팅이 도움 되셨다면 [공감] 버튼 한번 꾸욱 눌러주세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