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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파파 리뷰/IT 제품

샤오미 미지아 CCTV :: 가성비 최고 360도 홈캠 설치 & 리뷰

by 꿈이파파 2020. 9. 17.

안녕하세요. 꿈이파파입니다.

 

 

2020년 여름부터 저희집에는 샤오미의 제품들이 하나둘 늘어가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구매한 샤오미 미밴드4부터 시작해 사진인화기, 미지아 센서등, 체중계 등등 집안 곳곳에서 Xiaomi 제품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저렴한 가격을 내새워 만족할 만한 성능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 잡은 샤오미.

 

(아! 한국에 돌아오기 전 샤오미 백팩도 하나 샀었는데 이것도 조만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가 중국산 제품'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하나의 완성된 브랜드로 서게 된 샤오미. 그렇게 저희집은 샤오미 생태계에 발을 푹 담그게 되었답니다.

 

 

오늘 리뷰 포스팅을 할 제품은 샤오미 미지아 CCTV입니다. 꿈이파파 블로그의 2번째 샤오미 리뷰 포스팅이 되겠습니다. 

 

출처 : xiaomi.com

 

 

샤오미 홈캠을 사게 된 동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단순 재미를 위해서가 아니라, 한국에 귀국 후 저 멀리 떨어져 있을 저희 갓난아기를 보기 위해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귀국 전 대만 타이페이 신의구(信義區)에 있는 샤오미 매장에 들러 카메라를 사게 되었는데요. 가격은 대만달러 995원(한화 약 4만원)으로 가정용 홈캠으로는 나름 저렴한 것 같아 보입니다.

 

 

가정용 CCTV 및 스마트캠에 대해서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간략한 설명을 먼저 해보겠습니다. 사실 저도 처음엔 가정용 CCTV라고 했을 땐 고개를 갸우뚱했거든요. 그게 그렇게 필요가 있을까, 돈 낭비는 아닐까라는 둥 써보기 전까지는 그닥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그 개념에 대해 잘 몰랐기에 그런 생각을 했었던 것 같네요.

 

 

 

 

1. 요즘 출시되는 가정용 CCTV들은 스마트폰들과 연동이 됩니다.

 

    샤오미 홈캠의 경우 애플 스토어나 구글 스토어에서 Mi Home 어플을 다운받아 블루투스 연결을 마치면 준비는 끝납니다. 그 다음부터는 와이파이가 연결돼 있는 상태라면 어플을 통해 바로바로 볼 수가 있답니다. 대만에 설치된 홈캠을 서울에서도 실시간으로 끊김없이 볼 수 있으니, 스크린을 통해 저희 아기를 볼 때마다 아 세상 참 좋구나라고 느낍니다 :) 

 

 

 

 

2. 홈캠에 내장되어 있는 스피커와 마이크로 서로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생후 3주 된 갓난아기에게 아빠 목소리를 매일 들려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아기가 칭얼거릴 때는 아빠가 이곳 멀리서 열심히 달래고 있습니다. 내장된 스피커 통해 제 목소리가 잘 전달이 된다고는 하는데 아기 달래기에는 그닥 효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기에게는 그저 엄마가 최고인가 봅니다.

 

 

 

 

 

 

3. 어플을 통해 다각도로 회전을 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매장에 갔었을 때 홈캠 종류가 2가지 있었는데요. 하나는 지금 소개해 드리는 어플을 통해 360도 조절이 가능한 제품이고, 다른 하나는 그 기능이 배제된 홈캠이었습니다. 가격은 전자 대비 약 30% 저렴했던 제품(한화 약 2만 8천원)이라 고민을 좀 했었는데요. 각도 조절이 꼭 필요할까? 라며 저렴했던 후자 제품에 더 끌렸습니다만, 속는셈 치고 지금의 제품을 사게 되었습니다.

 

 

어플을 통해 각도 조절이 안되는 홈캠이에요 :: 출처 : xiaomi.com

 

 

결론은,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캠에 내장된 렌즈는 광각렌즈처럼 넓은 화각을 가지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하고 보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와이프가 아기를 안고 이리저리 걷다 보면 사실상 스크린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어플로 좌,우 버튼을 눌러가며 캠 각도를 조절해서 따라가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해도 지불한 값을 제대로 해내는 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스크린내 화면 확대도 가능합니다. 흔히 우리가 손가락 2개를 사용해 줌(zoom)하듯이 벌려주시면 화면이 확대가 됩니다. 단 그렇게 선명한 확대까지는 아니니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기본 화면입니다. 실제보다 좀 더 넓게 보이는 것 같은 시각효과가 있네요. 하지만 좌우 양끝 부분에서 왜곡현상이 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최대 확대했을 시 화면. 확대는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되지만 다소 깨끗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4. SD카드를 통해 영상 저장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구매할 때 따로 SD카드를 사지 않았기에 간략하게 개념만 설명 후 넘어가겠습니다. 카메라 안에 SD카드를 넣어주시면 영상을 저장할 수 있고 어플을 통해서 플레이백 할 수 있습니다. 차량내 블랙박스랑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화질 1080P 기준 32GB SD카드인 경우 약 3일간의 영상을 담아둘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5. 집 지키기 모드 지원

 

    Mi Home 어플을 통해 집 지키기 도우미를 설정이 가능합니다. 설정 후 홈캠에서 사물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영상 녹화 시작 및 사용자에게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이 있다고 하네요. 사용해 보진 않아 우선 건너뛰겠습니다.

 

 

 

샤오미 미지아 CCTV 소개는 이 정도로 끝내고 박스 개봉 및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 사진입니다. 지난번 미지아 핸드폰 사진인화기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샤오미 제품 박스가 참으로 심플하고 직관적입니다. 애플 제품 박스처럼 흰색 배경에 제품 사진, 간단한 소개 문구가 끝입니다. 그렇기에 제품을 개봉하고 나서도 박스는 버리지 않고 보관을 하게 되는 것 같네요.

 

 

 

박스 뒷편입니다. 핵심 기능들을 픽토그램과 함께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요렇게 작은 부속품 상자 하나와 홈캠 본체가 있어요.

 

 

 

전체 구성품입니다.

 

대만에서는 110v 전압을 사용하기에 11자 어댑터를 제공하고 있네요. 그리고 USB 전원 케이블, 천정이나 벽에 설치하는 키트, 한국어 포함된 설명서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충전해서 무선으로 작동하는 방식이 아니라 USB 전원을 항상 연결시켜줘야 합니다. 전원 연결 후 전원이 들어오게 되고 페어링 작업을 시작합니다.

 

 

 

 

삐릭삐릭 움직이는 게 꼭 인공지능 로봇 같습니다. 내년쯤엔 밑에 바퀴가 달려 집안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후속작이 나올 것만 같네요 :)

 

 

 

어플을 실행해 페어링 진행을 하게 되면 이렇게 QR코드가 뜨게 됩니다. 카메라 렌즈가 읽도록 해주면 페어링이 완료되어요.

 

 

 

완료되면 스크린을 통해 홈캠이 활성화 된 걸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엔 신기해서 와와 하는 감탄밖에 안 나오더라구요.

 

 

종료 후엔 어플을 통해 언제든 다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 샤오미 홈캠에 대한 장점 한가지를 더 말씀드리자면 나 혼자 말고도 가족 구성원들 또한 블루투스 페어링을 통해 CCTV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겁니다. Mi Home 계정을 만들고 가족 추가를 해주시면 가족구성원끼리 기기 공유가 가능한 셈인 것이죠.

 

어플을 실행시켜 홈캠이 활성화가 되면 본체에 파란불이 들어오게 되는데요. 다시말해 카메라에 갑자기 파란불이 들어온다면 누군가가 어플을 실행시켜 보고 있구나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답니다(구성원 중 어떤 사람이 보고 있는지에 대해선 알 수 없습니다).

 

 

 

홈캠 전원을 끄게 되고 어플을 실행하게 되면 이렇게 휴면 중이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일반 세로 화면을 통한 스크린은 이렇게 나오구요.

 

 

 

풀스크린 기능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장점이 많은 아이지만 단점 또한 없지는 않습니다.

 

 

우선 홈캠을 통한 쌍방 간의 대화(?)는 다소 불편했습니다. 카메라가 주변 잡음 소리를 우선적으로 잡아내는 것 같아 보이는데요. 그래서인지 1미터 정도 떨어져서 말하는 상대방의 목소리는 그리 선명하게 들리진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바로 위 사진에서도 보실 수 있다시피 근접한 피사체는 선명하게 담아내질 못하고 있습니다. 촬영용 카메라가 아니다 보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긴 하네요... 대신 원거리 사물체에 대해선 충분히 만족할 만한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샤오미 미지아 CCTV 홈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저희도 사용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아직 기능들을 전부 다 활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현재로써는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성비가 아주 뛰어난 제품이 아닐까 하네요. 사실 스마트 웹캠을 비교 사용해 보진 않았기에 판단할 수 있는 기준점은 없긴 하지만 1080P 선명한 화질, 360도 각도 조절 및 어플을 통한 쉬운 페어링 및 조작은 아주 좋았다 라고 마지막 평을 남기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잘못된 정보가 기재되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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