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이파파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쓰게 됐는데, 오늘은 플로앤넬로 뒷목전용 지압기에 대해 적어보려고 해요.
저처럼 거북목과 목통증이 심한 분들이라면 도움이 되실 것 같으니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저는 거북목과 목 통증을 달고 산 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하루 10시간을 훌쩍 넘다 보니, 목이 뻐근한 게 일상이 되었어요.
처음에는 단순한 피로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졌고 몇 년 전부터는 목을 돌릴 때마다 뻣뻣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심할 때는 목 뒤쪽부터 어깨까지 뭉쳐서 저녁이면 두통이 오기도 했습니다.
(단순한 두통인줄 알고 진통제만 먹었네요...)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유명한 회사의 마사지기를 여러 개 사용해 보았고, 결국 안마의자까지 구매해봤는데요.
쓸 때만 잠시 편했지, 얼마 안 있어 금방 근육이 뭉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의원에서 가서 침도 맞아 보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라고 했지만,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보면 제대로 챙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러다 목디스크로 진행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던 중에 뒷목전용 지압기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앞서 말씀드렸듯, 수많은 마사지 도구를 사용해봤었거든요.
(가격도 플로앤넬로 마사지기가 가장 저렴한 축에 속했습니다)

처음 2~3일은 그다지 효과가 없어서, 에이 그럼 그렇지...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1주일 정도 사용해 보니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단순한 마사지가 아니라, 깊이 뭉쳐있던 그곳을 꾹꾹 눌러 풀어주는 느낌이랄까요?

처음 사용할 때는 생각보다 지압이 꽤 쎄서 아픈 느낌이 들었어요.
바닥에 누워 뒷목 아래 받치고 있으면, 처음에는 오히려 뻐근한 느낌이 들었지만, 5~10분 정도 지나면서 목 근육이 천천히 풀리는 것이 확실히 느껴지더라구요.
마치 손으로 눌러주는 것처럼 깊숙하게 압박되면서 근육이 이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보면 저녁에는 목이 굳고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요즘은 확실히 다르긴 해요.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장 큰 차이를 느꼈는데요.
원래는 밤새 같은 자세로 자면 아침마다 목이 뻣뻣해서 한참을 돌려줘야 했는데, 요즘은 그런 증상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심했던 두통도 줄었네요.
평소에는 오후쯤 되면 뒷목부터 머리까지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두통이 오곤 했는데, 최근 며칠 동안은 그런 날이 거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기분 탓인가 싶었지만, 일주일 동안 꾸준히 사용하면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고 있어요.
결국 중요한 것은 목을 어떻게 풀어주느냐의 문제였습니다.
마사지기나 안마의자는 단순히 표면을 두드리거나 진동을 주는 정도인데 뒷목전용 지압기는 특정한 지압점에 압력을 가하면서 목 근육을 직접적으로 풀어주는 목마사지기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목을 무작정 주무르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위치에 압력을 가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요즘은 습관적으로 하루 두 번, 아침에 한 번, 자기 전에 한 번씩 사용하고 있습니다. (평균 5~10분)
처음에는 누워 있기만 해도 뻐근한 느낌이 들었는데, 지금은 10분 정도 지나면 목이 풀리는 것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예전 같으면 하루 종일 앉아 있다 보면 저녁에는 목이 돌릴 때마다 뻣뻣했는데, 지금은 훨씬 가볍습니다.

스트레칭도 병행하면 더 좋겠지만, 솔직히 하루에 몇 번씩 스트레칭을 챙겨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방법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된 것 같습니다.
목 통증이 심한 분이라면 단순히 마사지 도구를 찾기보다, 정확한 방법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동안 여러 가지를 사용해 보았지만, 이 제품이 가장 만족스러웠던 이유는 단순한 마사지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목을 이완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혹시 저처럼 거북목이 심하고, 여러 방법을 사용해 봤음에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에서 플로앤넬로 목마사지기 검색해서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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