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꿈이파파 일상

자청 클래스101 강의, 내가 좋아하는 이유

by 꿈이파파 2021. 11. 18.

자청 클래스101 강의 완강 후

 

'연봉 10억 사업가'라는 타이틀과 함께 한강 뷰가 훤히 바라보이는 아파트 안에 앉아 인생에 대해, 책에 대해 얘기를 하는 그의 모습은 나를 포함 분명 수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 줬을 것이다. 그런 그를 부러워하지만서도 한편으로는 경외심을 갖고서 그가 추천해주는 책을 한권 두권 차근차근 읽으며 '정말 인생이 변할 수도 있겠다'라는 희망을 갖는 부류, 또 한편으로는 그런 그를 보고 '책을 읽고 인생이 변한다고? 말도 안된다. 결국 사람 모아놓고 강의나 팔 생각이었구만. 그것도 60만원짜리를...!' 이라며 질투, 시기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사실 그가 하는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땐 재미있었지만 머릿속에 오래 남지는 않은 듯하다. 나의 뇌가 이걸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꾸역꾸역 그가 추천해주는 책 하나하나 천천히 읽으며 곱씹어보고, 글도 끄적여보고, 운동도 조금 해보고 그러다 보니 그가 하는 얘기가 조금씩 이해가 가더라. 그렇지만 여전히 60만원짜리 강의를 선뜻 결제한다는 건 분명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강의를 결제했나 모르겠다. 나는 그의 '화려한 말솜씨'에 흘려서 강의를 결제한 게 아니다. 내 마음을 움직였던 건 그의 블로그에 있는 수많은 글들이었다. 글들을 읽으며 사업가 그 이상의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거금을 주고 구매한 강의 역시 그랬다.

 

무자본창업 강의라고 해서 창업에 대한 기술만을 콕 찝어 알려주는 강의가 아니다. 자수성가한 30대 사업가가 온라인 무자본창업에 대한 A to Z는 물론, 사업가라면 응당 갖춰야 할 마인드, 태도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볼 수 없었던 디테일함까지 모두 담겨 있었고 열심히 보고 실행도 해봤다.

 

현재 본인의 위치가 어디 있느냐에 따라 이 강의를 통해 단박에 목표를 이룰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에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했다고 해서 '실패한 것'은 아닐 것이다. 자청의 말을 온전히 받아들인 사람이라면 다음 시도를 위해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다시 그의 강의를 들으며 전장에 뛰어들 준비를 해본다.

 

 

 

 

반응형

댓글